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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3 (thunderbolt 3) 최고의 포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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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전자기기가 정말 많아지고 제조사도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조사가 많아 짐에 따라 그 제품만의 케이블, 선, 포트가 정말 많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포트

 

지금 당장 주위에 TV나 모니터, 충전기만 등등 케이블을 보면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 이동이라도 하려면 그에 맞은 케이블을 항상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노트북에는 USB-A, USB-C, 썬더볼트, HDMI, 랜, 등등등 정말 많은 포트가 있습니다. 용도에 맞는 포트가 따로 있고 그에 맞는 케이블이 따로 있으니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안 그래도 공간이 협소한 노트북의 경우 필요한 만큼 USB-A, USB-C, 썬더볼트, HDMI, 랜 포트를 넣으면 그만큼 공간 차지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포트! 썬더볼트 3!

 

오늘은 포트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썬더볼트3 포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출력 장치 ( Input/Output 줄여서 I/O)는 글자 그대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장치과 출력하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마우스나 키보드가 데이터를 보내는 장치, 모니터가 데이터를 출력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는 모두 입출력 장치, I/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Interface)는 한마디로 입출력 장치가 서로를 인식할 때의 규격을 의미합니다.

 

오늘 알아볼 '썬더볼트(Thunderbolt)'는 인텔이 개발한 인터페이스입니다. 

 

 

2011년에 1세대가 발표됐고, 2013년 2세대, 2015년 3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1, 2세대는 딱히 특징이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3세대부터 어마어마한 변화를 거쳐 지금은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포트가 되었습니다.

 

장점

 

  • 썬더볼트3는 소비자용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USB-A타입인데 이 USB-A보다 약 8배 정도 빠른  최대 40 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합니다.
  • 영상과 음향기기에 많이 쓰이는 HDMI보다 약 4배 정도 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 파일 전송을 함과 동시에 최대 100w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충전과 동시에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그래픽의 성능이 아쉽다면 e-GPU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USB-C타입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아래 상관없이 그냥 꽂을 수 있습니다.

 

 

이 포트 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썬더볼트3 자체의 단점은 거의 없습니다. 단점은 이 포트를 이용하는데 있는데요.. 요즘 노트북이 점점 얇아짐에 따라 "USB-C만" 탑재하는 노트북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이 있습니다. 애플은 맥북에 썬더볼트 포트를 하나둘씩 넣다가 2016년 맥북프로부터는 오직 썬더볼트3 포트만  넣어주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뎁터 없이 핸드폰 충전하듯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수도 있는 것처럼 썬더볼트3 한 포트만으로 정말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노트북을 사용할 때 정말 여러 개의 외부 기기를 연결할 때가 있는데 썬더볼트로만 고작 1개? 많으면 2개? 를 장착한 노트북 같은 경우엔 어쩔 수 없이 동시에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C포트 자체가 많이 보급된 상황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USB-A나 HDMI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텐데 이럴 때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따로 추가적인 동글을 구입 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히 기분 나쁜 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로 노트북 충전?

 

애플의 맥북, Dell의 XPS 시리즈 등등 여러 노트북이 썬더볼트 3 포트로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과 같이 정말 고사양 노트북은 충전을 하면서 작업을 하곤 하는데 그때 소비되는 전력이 100w를 넘어버리기 때문에 썬더볼트3로만 충전을 하지 못하고 따로 어뎁터를 사용합니다.

 

몇몇 그램과 같은 저전력 노트북도 어뎁터를 사용하여 충전을 해야 합니다. 맥북보다 사양도 낮은데 왜 썬더볼트3만으로 충전을 하지 못하고 굳이 어뎁터를 가지고 다니게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이런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그램도 썬더볼트를 지원합니다만 썬더볼트로"만" 충전을 하는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보니 어뎁터로 충전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주의 사항

 

썬더볼트3는 편의를 위해 USB-C타입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혼동이 오곤 하는데요 USB-C 포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썬더볼트라는 것은 아닙니다.

 

USB 포트 옆에 번개 표시가 있어야만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USB라는 것입니다.

 

번개 표시가 없는 USB-C 포트는 단순히 USB의 역할만 할 뿐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입하실 때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점은 바로 W(와트)를 알아야합니다.

 

무턱대고 스마트폰 충전하는 충전기로 연결하면 "연결된 보조 전원장치로는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10W이상의 USB PD전원장치를 연결해주세요~~"라는 알람이 뜨는데요.. 이말은 전력이 부족하다는뜻입니다. 여기서 W(와트) = V(전압) x A(전류) 로 W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 충전기를 보면 뒷면 글씨가 써있는 곳을 보면 정격출력에 5.0V, 2.0A 라고 써있습니다. 그럼 10W이겠죠? 이론적으로는 10W가 출력이 되지만 충전하는 과정에 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더 높은 W를 써야합니다. 

 

 

또 케이블 또한 중요합니다. 

 

간단히 인터넷에 썬더볼트 3 케이블 이라고만 검색해봐도 고작 50cm 짜리 케이블이 3만원 4만원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썬더볼트3의 단점입니다.

 

 

최대 40 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지만 이는 50cm까지이며 케이블의 길이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 록 속도가 점점 낮아집니다. 물론 NETmate와 같은 기업에서 전송속도가 유지되는 긴 케이블을 만들긴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한쪽 평입니다.

 

요즘은 CD를 사용하지 않고 USB를 사용하듯이 언젠가는 모두 썬더볼트3만 사용할 날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제부터 썬더볼트3만 쓰는 거야 1, 2, 3 시작!" 해서 모두가 C포트만 쓰는 게 아니라면 힘들 이야기죠...

USB-C 타입 자체는 비교적 최신에 나온 포트이므로 기존 재품에는 장착돼있지 않거나 호환이 안 되는 기기가 아직은 정말 많습니다.

 

단순히 지금 학교나 공공시설 컴퓨터만 봐도 USB-C를 꽂을 수 있는 컴퓨터는 손에 꼽습니다. 또 워낙 전문가용 기기에만 쓰이다 보니 지금도 찾아보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분명 언젠가는 썬더볼트3만 사용하겠지만 "아직은 이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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