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여름에만 사용하니까 라는 생각에 새로운 것으로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걸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선풍기가 달달 거리면서 이제 보내 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현재 LG의 옛 이름인 금성사의 선풍기도 있었으니... 이젠 바꿀 때가 된 것이죠.
한번 사면 정말 오래 쓰는 습관 때문에 이번 연도 7월에 출시한 삼성 선풍기인 SFN-N35DXWH를구입하였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사용해본 결과 장단점이 보였는데요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첫 번째, 완전히 새로운 DC 모터를 사용하여 정말 조용한 1단계에서부터 정말 강력한 24단계까지 세밀하게 풍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1~3단계는 집중해서 들어야지만 들리는 소음입니다.
6단계서부터는 윙~ 하는 소리가 들리며 10단계 정도만 돼도 일반 선풍기의 중간 세기이며
10단계가 넘어가서부터 본격적으로 소음이 발생합니다.
15단계까지가 일반 선풍기의 강풍 정도 되는 것 같으며 이 이상은 소음도 많이 발생하며 세기도 엄청나게 강해집니다.
총 24단계까지 있지만, 집에 있으면서 24단계까지 올려 본 적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풍기를 조절할 때 아래 달려있는 다이얼을 돌려가면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리모컨이 있기 때문에 다이얼을 굳이 만질 필요가 없습니다.
리모컨으로 먼 거리에서도 속도와 방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세 번째,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틸 소재를 사용하여 스탠드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전체적으로 흰색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깔끔하기까지 합니다.
단점 첫 번째, 회전이 각도로 설정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선풍기는 회전 혹은 정지로 설정되어있는데 이 선풍기는 30도 회전, 60도 회전, 80도 회전, 정지 이렇게 4단계로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이 툭 쳐서 선풍기가 돌아갔거나 내가 움직였을 때 선풍기를 회전하여 고정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조금만 돌려서 고정하고 싶다면 4번이나 눌러서 고정해야 하는데 정말 불편합니다.
물론 30도만 꾸준히 회전시키고 싶다 하시는 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보통 고정하고 약한 바람을 지속해서 쐬는 분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이점은 명확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센서의 위치가 너무 아래 있습니다.
센서가 제일 밑부분에 있다 보니 침대에 누워있거나 중간 장애물 있는 경우 리모컨으로 조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기둥의 중간 부분에 설치가 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세 번째, 마감이 쫌 아쉽습니다.
단점이라고 하긴 쫌 그렇지만 스틸 소재의 스탠드를 제외하곤 모두 플라스틱의 느낌이 나는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선풍기를 돌렸을 때 흔들림이 살짝 있고 회전시킬 때 삐그덕하는 소리가 가끔 납니다. 이 부분 조금 더 신경 써서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15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래 쓰다 보면 단점이 눈에 더 보이기 마련입니다. ㅎㅎ 단점이 있지만 조용하다는 것 만으로도 단점을 모두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삼성의 저소음 선풍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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