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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LG

LG 벨벳 드디어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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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현재 LG 스마트폰 시장은 안타깝게도 암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 판매량은 2018년 1분기에는 2조 1000억원대이였지만 2018년 4분기에는 1조 7000억원대으로 줄어들더니 2020년 1분기에는 9900억원대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로는 삼성이 20%로 1위, 애플은 14% 3위를 한 반면 엘지는 고작 2.28%로 9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장 주변 사람들만 봐도 삼성 아니면 아이폰을 쓰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상황이 바이러스로 인해 상당히 않좋으며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모두 급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경우  아이폰 SE 2를 선보이며  '오히려'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내용은 알찬 스마트폰을 원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에 LG는 벨벳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습니다. 과연 이 스마트폰이 침체기인 LG의 스마트폰 사업을 살릴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G 벨벳은 스냅드래곤 765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X에 탑재된 A11보다는 좋은 성능이지만 약 1년 반 정도 이전에 출시한 아이폰 XR에 탑재된  A12보다는 많이 부족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쁘지는 않은 성능이지만 출시 가격이 89만원으로 가격이 가격인지라 많이 아쉬운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램) 은 8기가가 들어있습니다.
아이폰은 많이 넣어줘야 4기가 정도 밖에 넣어주지 않았지만, 벨벳은 무려 8기가나 넣어 주었습니다. 정말 넉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으로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꽤 유사합니다. 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의 왼쪽 오른쪽 끝부분과 뒷면 부분을 부드럽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하여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이폰에 비하면 베젤은 얇은 편이지만 삼성과 여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하면 상하 베젤이 쫌 있는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20.5:9 비율로 세로로 길쭉한 화면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나 유튜브를 시청할 때 상하 레터박스(검은 공간)이 많이 생기지 않고 영상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4가지로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젼 선셋, 오로라 그린이 있습니다.

 

 

저번 아이폰 SE 2 글에서 개성 있는 색상을 하나 정도 추가해줬으면 한다고 작성하였는데 LG 벨벳은 정말 개성이 넘치는 색상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화이트, 블랙 이라면 개성 없이 평범했을 수도 있지만 "오로라" 색상을 선택하여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색이 시시각각 변하게 됩니다. 

 

일루전 선셋이랑 색이 많이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벨벳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카메라입니다.

사실 요즘 모든 스마트폰이 어떻게든 사진이 잘 찍힌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디자인을 해치면서까지 카메라를 여러 개 넣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명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곤 하죠.. 삼성이나 아이폰 모두 인덕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LG 벨벳은 이점을 "물방울" 디자인으로 정말 예쁘게 풀어갔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메인 카메라는 카톡튀를 피해 가지 못했지만 오히려 물방울이 맺혀있는 듯한 느낌을 주곤 합니다.

LG 벨벳은 카메라가 3개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광각카메라랑 초광각 카메라로 2개입니다.. 따라서 2배 줌을 하더라도 렌즈가 바뀌는 것이 아닌 디지털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메인 카메라 자체의 성능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LG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두었습니다.

촬영 중 배속 변경이 가능한 타임랩스 컨트롤
말 그대로 타임랩스를 촬영 도중 원하는 속도로 배속 변경이 가능하여 별도의 편집을 하지 않고도 쉽게 재미있는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촬영자의 흔들림까지 잡아주는 스테디 캠
소프트웨어적으로 영상을 보정하여 움직임이 많은 야외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주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주변 소음을 줄이고 대상 사람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녹음할 수 있습니다.

 

OIS (손 떨림 방지)가 미탑재되었습니다. OIS 미탑재로 인한 큰 문제는 바로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찍을 때입니다. 저조도일 때는 최대한 빛을 많이 모으고자 카메라 렌즈가 많이 열려있습니다. 이때 조금이라도 흔들거나 움직인다면 사진이 뭉개지곤 합니다. 따라서 LG 벨벳은 OIS 미탑재로 저조도일 때 많이 뭉개지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4,300mAh로 통화만 계속할 시 약 16시간 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무선 충전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Dual Screen (별매)

벨벳은 듀얼 스크린을 지원하여 두 개의 앱이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실행하여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

4,096 필압과 각도 인식까지 되는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합니다.

 

 

한쪽 평입니다.

LG 벨벳은 128기가를 기준으로  89만 9천원입니다. 한때 많은 사람이 쓰던 LG가 이 지경이 된 것을 보니 정말정말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다가 마지막에 와서 "아.. 너무 힘들다 그냥 팔자" 해서 출시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용은 부실한데 겉만 이쁘게 만들기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사양에 프리미엄에나 포함되는 기능을 몽땅 다 넣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SE 2를 출시한 애플과 달리 뭐라도 더 빼고 디자인이랑 색만 이쁘게 출시한 LG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칩셋을 좋은 것으로 넣어주고 OIS까지만 넣고 가격은 지금 이대로였더라면 사람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SE 2과 거의 2배가량 차이 나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은 약 35만원 정도 더 비싸니... 많이 안타깝다는 말 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LG를 너무 사랑해서 혹은 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이뻐서 꼭 구매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고선 구입하는것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LG벨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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