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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애플

2020 맥북 프로 13인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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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어제 5월 4일로 애플에서 새로운 맥북 프로 13인치를 발표했습니다. 

 

저 포함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15.6인치 맥북 프로가 16인치로 바뀐 것처럼 13인치 모델도 14인치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쉽게도 13인치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면이 바뀌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0세대와 8세대 CPU..?

 

애플은 항상 정확한 CPU 모델을 알려주지 않고 세대와 성능 정도만 알려주기 때문에 정확한 모델은 아직 모르지만 몇몇 모델에 한해서 10세대 CPU를 탑재했습니다. 몇몇 모델? 여기서 약간 의아할 텐데요... 이번 맥북 프로 13인치는 모들 모델의 CPU를 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모델은 여전히 8세대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한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는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프로 16인치와는 다르게 내장그래픽카드"만" 있습니다. 인텔 CPU는 CPU 역할 뿐만 아니라 GPU 역할도 합니다. 이때 이 GPU를 내장 그래픽카드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CPU가 좋아짐에 따라 자연스레 그래픽의 성능도 좋아집니다.

CPU가 10세대인 모델은 최대 80%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C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램은 기존 LPDDR3에서 LPDDR4X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성능이 많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전력소비량이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썬더볼트3포트가 2개인 기본모델은 여전히 LPDDR3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까지 차별을 두고 있다는 것이 쫌.. 그렇습니다.

 

노트북에선 정상급 디스플레이

 

맥북의 디스플레이는 말하면 입만 아플 정도로 최상위권을 달리는 품질입니다.

 

 

대부분 sRGB 100%만 탑재해도 좋은 디스플레이네~ 하는데 맥북 프로는 이보다 더 넓은 색 영역인 P3 영역을 지원합니다. 이 때문에 영상작업이나 사진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맥북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True Tone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주변 색을 파악하여 더욱더 자연스러운 화면을 제공합니다.

 

 

드디어 가위식 키보드... ㅜㅜ

 

애플은 맥북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키보드까지 얇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맥북 자체는 얇아졌지만, 키가 자주 고장이 나고 키가 고작 0.3mm만 눌리곤 했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게 아니고 바닥을 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 좋은데 키보드 때문에 안 산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애플도 인지하여 맥북 프로 16인치부터 다시 가위식으로 바꾸더니 맥북 에어도 바꾸었고 이젠 드디어 맥북 프로 13인치까지 가위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맥북이 가위식 키보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위식 키보드로 바뀌면서 키가 1mm 눌리게 되었으며 훨씬 더 튼튼하며 모두가 만족할만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을 끄거나 닫을 때 ESC 키를 정말 많이 누르는데 이전 모델은 ESC 키가 터치 바에 들어가 있어서 이게 눌렸는지 안 눌렀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드디어! ESC 키가 터치 바로부터 빠져나왔습니다.

 

맥북의 트랙패드 또한 말하면 입만 아플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원도우 노트북의 경우 트랙패드는 마우스가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쓰는 용도이지만 맥북의 트랙패드는 정말 마우스를 대체할 정도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많은 맥북 사용자들이 편집까지 트랙패드로 하곤 합니다. 

 

 

맥북의 트랙패드는 압력의 정도를 파악하여 작동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눌리는 것이 아닌 진동으로 놀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당연하게도 썬더볼트 3 포트만...

 

2016년부터 썬더볼트3만 탑재했으니... 이젠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맥북 "프로" 프로를 위해 프로가 만든 노트북이라는데…. 프로들이 사용하는 SD카드 슬롯조차 없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적어도 USB-A 타입 한 개와 SD카드 슬롯만 탑재해준다면 정말 바랄 게 없을 텐데 말이죠... 하는 수 없이 또 동글과 허브를 사기 위한 추가적인 지출이 불가피합니다.

 

 

썬더볼트3의 개수가 맥북에서는 2개, 맥북 프로 16인치는 4개로 정해져 있는 반면 맥북 프로 13인치는 2개인 모델과 4개인 모델로 나뉩니다. 2개인 모델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 4개인 모델이 비싼 모델입니다. 이번에는 CPU 자체로도 차별을 주었습니다.

썬더볼트3 포트가 2개인 모델은 8세대 CPU, 썬더볼트3 포트가 4개인 모델은 10세대 CPU입니다. 

 

썬더볼트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썬더볼트3 (thunderbolt 3) 최고의 포트인가?

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전자기기가 정말 많아지고 제조사도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조사가 많아 짐에 따라 그 제품만의 케이블, 선, 포트가 정말 많이 만들어지�

apageofit.tistory.com

 

CPU와 램 그리고 썬서볼트3포트의 개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모델이 동일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썬더볼트3포트가 2개인 모델을 기본형 4개인 모델을 고급형이라고 부르는데 고급형만 CPU와 램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고급형이며 2,349,000원부터 시작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모델은 따지고 보면 저렴해졌습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 SSD 128기가에 162만원인것에 반해 이번 모델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SSD 256기가에 159만원이니... 더 저렴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SSD 256기가의 경우 이전 모델에서는 186만원이였습니다. 따라서 약 27만원 가량 저렴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 평입니다.

 

생각보다 크게 달라긴 것은 없으며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다 하던가... 이렇게 차별을 두는 것은 상당히 별로입니다.

 

고급형 모델의 CPU가 10세대 CPU가 되면서 그래픽의 성능이 80%까지 뛰었다고는 하지만 CPU 자체의 성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그래픽을 많이 요구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고급형 모델을 구입해야겠지만 단순히 문서작업과 영상시청이 주목적이라면 기본형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맥북을 구입할때면 항상 글로 쓰여 있는 성능과 가격"만" 바라보고 가성비가 안 좋네 왜 사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맥북이 성능만 놓고 보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싼 것은 맞습니다. 적어도 3배가량 더 비쌉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마이크, 스피커 Mac Os 등등 디테일한 부분은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감히 따라올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애플에선 항상 6월에 WWDC 행사를 엽니다. WWDC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OS나 이런 것을 소개하는 자리이지만 가끔 맥과 같은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니.. 이번 공개에 실망하신 분들은 이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20 맥북 프로 13인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갤럭시 탭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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