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 기능과 시리즈 6와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한쪽입니다.

약 한 달 전인 9월 16일 새벽 2시 애플은 유튜브와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애플워치 그리고 여러 서비스를 공개하였습니다. 아이패드와 여러 서비스에 대해선 이전에 글을 작성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프로보다 성능이 좋다? 차이점이...?

 

주의사항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애플워치는 오직 '아이폰'으로만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6s와 그 이상, Ios 14 이상) 따라서 '아이패드만' 가지고 있으신 분들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신 분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족설정 기능을 통해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다른 사람도 애플워치를 사용할 순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워치 라인업

현재 애플워치는 시리즈 6, SE, 시리즈 3 이렇게 총 3개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는 최상위 버전이며 가장 저렴한 버전 기준으로 539,000원입니다.
애플워치 SE는 보급형이며 가장 저렴한 버전 기준으로 359,000원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입문용이며 가장 저렴한 버전 기준으로 259,000원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2017년 9월에 발표가 된 기기이기 때문에 3년여 정도 된 기기입니다. 성능도 조금 떨어지며 가장 큰 문제로는 디스플레이가 아래 사진과 같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시리즈 3를 구입하는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더이상 시리즈 3에 대해선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왼쪽: 시리즈 6, SE 오른쪽: 시리즈 3

오늘 알아볼 기기는 바로 애플워치 SE입니다.

 

 

애플워치 SE는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 5 베이스에 뺄 기능은 빼고 넣을 기능은 넣은 '갖출 건 다 갖춘' 워치입니다.

 

애플워치 SE 디스플레이 크기

 

먼저 애플워치 SE는 시리즈 6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베젤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최대로 늘렸습니다. 크기는 40mm, 44mm로  2가지가 있습니다.

 

애플에서 말하길
40mm는 손목 둘레가 130~200mm인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하며
44mm는 손목 둘레가 140~220mm인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손목의 둘레에 따라 같은 크기의 애플워치도 너무 클 수도 작을 수도 있고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착용해본 후 구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애플워치는 기본적으로 수심 50m까지 방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전자 기기라고 해도 물에 대한 걱정을 꺼도 될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SE의 색상은 실버, 골드 또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3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또 애플워치 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애플워치 페이스는 한정되어있었으며 한정돼있었지만 이번에 워치 OS7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기본워치 페이스가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여러 블로그,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워치페이스를 다운로드받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하나를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닌 밴드(줄)를 통해 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애플이 참 영악하기도 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스포츠 밴드와 스포츠 루프 외에도 솔로 루프가 추가되었습니다.

 

 

솔로 루프는 버클이나 잠금장치가 없으며 팔찌처럼 한 줄로 되어있습니다. 실리콘제질과 한 올 한 올 엮어 만든 브레이드 밴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 올 한 올 엮어 만들다 보니 추후 늘어날 수 있습니다)

9개의 사이즈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에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종이를 다운받아 프린트한 뒤 자신이 어떤 사이즈에 맞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워치 스튜디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선 모든 기기를 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돈만 줘~ 원하는 대로 만들어줄게."라는 뜻입니다.
애플워치도 이번에 한국에 추가된 워치 스튜디오를 통해 고유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워치 크기, 워치 색상, 밴드까지 사용자 입맛에 따라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대표 기능

 

핸드폰을 이리저리 두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이 정말 반가울 것입니다. 바로 아이폰 찾기 기능입니다. 아이폰 울림 표시를 탭 하면 소리가 나서 쉽게 아이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차고 잠자리에 들면 워치의 수면 앱은 아이폰과 연동하여 분석차트를 통해 수면을 관리해줍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애플워치는 각종 건강에 대해 알림과 관리를 해줍니다.
내장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로 심하게 넘어지거나 움직일 수 없을 때 응급서비스로 연결해줍니다. 긴급상황의 경우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를 기록할 수 있고, 소음이 들리거나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심박 수를 감지하면 알림을 보내줍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와의 차이점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는 삼성에서 쓰는 용어를 쓰자면 AOD(Always on display)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애플워치 SE는 사용을 안 할 때는 디스플레이가 꺼져있다가 시계를 볼 때처럼 손목을 돌리게 되면 그제야 화면이 켜지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AOD, 오른쪽: 사용할 때

하지만 시리즈 6는 손목을 돌렸을 때는 더 밝게 화면을 보여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두운 화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의와 같은 장소에서 눈으로 힐끗 봐도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애플워치 SE에서는 ECG(심전도 측정) 기능이 없습니다.
심전도 측정이란 정해진 시간에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해석하여 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부정맥과 같은 질병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세 번째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없습니다.
혈중 산소 포화도측정을 통해 신체가 얼마나 잘 산소를 흡수하고 있는지, 적당한 산소가 신체로 잘 공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CG와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충분히 건강하고 기저질환이 없다면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네 번째 애플워치의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애플워치 SE는 알루미늄만 사용하여 색상이 실버, 골드 또는 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 뿐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6는 알루미늄에서는 실버, 골드 또는 스페이스 그레이뿐만 아니라 블루와 레드가 있으며
소재로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더욱더 높아집니다...

이것 외에는 모든 워치가 다 동일한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 평입니다.

9월 이벤트에서 발표했던 아이패드와 여러 서비스에 대해선 글을 작성했지만, 애플워치에 대한 글은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애플워치는 아이패드와 여러 서비스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졌고 사용해보고는 싶었지만, 굳이 '시계'를 위해 약 50만 원이나 내면서 구매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과 잘 쓸 수 있을까?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걱정에도 애플워치 SE는 메인 시리즈인 6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처음 사용하기에 괜찮을 기기일 것 같아서 용기 내 구입해봤습니다. 그동안 구입할까 말까 하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적합할 것입니다. 

 

SE 40mm, 44mm입니다.

 

글을 쓰는 날을 기준으로 너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어서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도 모두 품절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최소 3주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손목의 둘레는 170mm로 44mm 워치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40mm, 44mm 모두 주문하였기 때문에 추후 크기 비교와 사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애플워치 SE 40mm, 44mm 개봉기 색상부터 가격까지 내돈내산!

 

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사용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